최근 가수 유니의 자살 보도로 인해 소위 악플이라 불리우는 악성 댓글에 대한 논란이 많다. 자유로운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악성 댓글은 받는 이로 하여금 상상치도 못하는 심리적인 불안요소를 주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비스들은 그동안 블로그 예절 캠페인과 같은 많은 네티켓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고 인터넷 문화를 깨끗하고 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 수많은 네티즌들이 포진되어 있는 인터넷 공간은 쉽사리 정화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서 언젠가부터 일명 초딩으로 불리워지는 집단들은 초등학생이 아니라 정신연령이 낮거나 개념이 없는 악플을 쓰는 사람들을 말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인터넷 공간은 단순한 웹페이지라고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로 보아야 한다.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항상 새로운 뉴스가 나오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돌아다니고 때론 미처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공간을 통해 서로 이야기 하면서 배우고 느끼며 즐긴다.
그렇기에 인터넷 커뮤니티는 그 문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기존과 다른 뭔가 다른 ‘프리미엄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내가 이글루스 블로그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19세 이상의 회원제한이다. 성인들끼리 모여있기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서로의 의견에 존중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화를 나눌수가 있다.
나도 그렇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자신의 글에 악플이 달릴 경우 그냥 방치하거나 내버려 놓는다..주소를 역추적해 고소를 하거나 악플을 단 사람과 실갱이를 벌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너무 피곤하고 귀찮은 일이다.
현실의 세계와 똑같이 생각하면 이상할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익명성이라는 특권(?)때문에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들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면 커다란 힘이 된다. 그런 좋은 점을 활용한 집단지성을 위한 인터넷 공간이 집단 이기주의로 변해버려 도덕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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